인권위, 인권위원 후보 공모·심사

'후보추천위' 7명 구성…선출절차 투명성 확보

[프라임경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인권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에 나선다.

오는 6월 임기가 만료되는 장애순 인권위원(비상임)의 후임 인권위원(대통령 지명)과 관련, 인권위원 후보를 공모·심사해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이 총 7명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를 구성했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후보추천위를 운영하기로 했다. 

후보추천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후보추천위 명단. ⓒ 국가인권위원회

후보추천위는 인권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경험이 있으며 인권의 보장과 향상을 위한 업무를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인권위원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6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추천위에 이어 두 번째인 후보추천위가 그동안 시민사회와 국제사회가 요구해 온 인권위원의 다양성과 △선출절차의 투명성 △시민사회의 참여성 강화 등에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모집하는 후보자 관련 공고와 지원서(추천서)는 국가인권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