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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펀드 수탁고' 최초 600조원 돌파

2019년 4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전월 말 대비 3.6% 증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5.13 16:46:56
[프라임경제] 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국내 펀트 수탁고가 지난달 사상 최초로 60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 순자산 변동 및 유출입 현황 ⓒ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의 '2019년 4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주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증가하며, 최초로 6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말 대비 20조9000억원(3.6%) 증가한 605조6000억원이며,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16조9000억원(2.9%) 늘어난 597조7000억원을 기록한 수치다.

특히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각각 9조원(9.0%), 2조4000억원(2.2%) 증가했다. 실물형 펀드 성장세도 계속되면서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순자산은 각각 2조7000억원(3.3%), 2조1000억원(2.8%) 늘어났다.

주식형 펀드는 GDP 역성장, 부진한 기업 실적 등의 요인으로 3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출,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원(1.2%) 감소한 83조6000억원을 집계됐다.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지속적인 자금 유출로 전월 말 대비 1조원(1.2%) 감소한 83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지난달 말 대비 3조1천억원(2.8%) 증가한 111조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전월 말 대비 순자산 증가금액은 각각 재간접펀드 1조8000원(6.3%), MMF 9조원(9.0%), 파생상품펀드 1조원(2.1%), 부동산펀드 2조7000억원(3.3%), 특별자산 2조1000억원(2.8%), 혼합자산펀드 2조4000억원(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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