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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2분기 실적 대폭 개선될 것

1분기는 부진한 실적…추가 조정 시 적극 매수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5.14 08:45:47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4일 경동나비엔(00945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1650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79억원을 기록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온화한 날씨의 영향으로 국내 B2C 교체 수요가 저조했다"며 "비우호적인 매출 믹스, 제조인원 감소에도 본사인력 기저효과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판관비율이 악화됐기 때문에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향 매출이 전체 매출의 42%에 달하는 경동나비엔에게 원달러 환율이 10% 절하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는 것은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공기청정시스템(TAC, Total Air Care)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는 북미향 일반 온수기 출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러시아에서 PNG 형태로 가스를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메이가이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충분하다"며 "내년 3월부터는 수도권 중심으로 보일러 교체 시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해야하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보일러 시장은 30~50% 내외의 성장이 10년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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