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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문화원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개최

초·중·고·대학(일반) 대상...글짓기(시·산문) 사전공모로 진행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5.14 10:38:57

지난해 개최된 제27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모습. ⓒ 광산문화원

[프라임경제] 용아 박용철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그의 민족문예운동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제28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이 열린다.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주최하고 광산문화원(원장 이현선)이 주관하는 이번 백일장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대학생 포함) 대상으로 글짓기(시·산문) 부문 사전공모로,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이메일·팩스·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운문은 A4용지 2매 이내(자유형식), 산문은 A4용지 5매 이내(글씨 크기 13포인트, 글씨체 바탕글, 줄 간격 160%)로 작품 제목, 주소, 이름, 학년, 연락처 등을 기재해야 한다.

수상자 발표는 6월3일 광산구와 광산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은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이밖에 우수상(광산구청장상 12명, 광주시교육감상 4명), 특별상, 가작, 장려상, 지도교사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이상 작품은 광산문화원 발간 간행물에 수록된다.

시상식은 6월15일 10시 광산구 소촌동 용아생가(광주시기념물 제13호)에서 개최된다.

이날 풀꽃의 '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시 이야기와 '문화사람이음'이 준비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용아생가투어, 용아시·수상작 전시, 포토존, 용아우체국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용아생가 주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광산문화원이 지역의 문인 협회를 초청해 지역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다. 광주문인협회, 전남작가회의, 광주시인협회, 다형김현승시인기념사업회 등의 관계자가 함께해 문화 보급의 새로운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현선 광산문화원장은 "민족문예운동가인 용아 박용철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지역 문학과 예술이 백일장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돼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학의 발전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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