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현재까지 25억달러 수주 "올해 목표 30% 달성"

오세아니아 선주 LNG운반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 대우조선해양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 30%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에게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하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개발한 새로운 선형 적용으로 기존 선형 대비 약 6% 추진효율이 개선됐다. 

또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 시스템(A-PRS / Advanced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을 탑재해 기화율도 줄면서 선주사 선박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운반선이나 VLCC, 잠수함 등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로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이런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잠수함 3척 총 14척 약 25억달러 상당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83억7000만달러) 약 3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