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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민단체,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대책위원회 구성

여수지역 시민·환경단체 등 44개 단체 대책마련 촉구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05.15 10:30:01

14일 여수지역 시민·환경단체 등 44개 단체가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규탄 시위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기오염 측정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없을까?", "언제까지 대기오염 걱정을 해야 할까?"

여수지역 시민·환경단체 등 44개 단체가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14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대책위원회를 열고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정관제정과 상임대표, 집행위원장을 선출했다.

상임대표는 정한수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신성남 민주노총여수지부장,박순화 여수여성단체협의회장, 전영탁 자유총연맹 여수지회장, 이문봉 여수참여연대 대표, 박종옥 지역주민 대표를 선임하고 강흥순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여수산단 대기업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사건과 관련해 300여명이 참가해 집회를 열었다.

대책위는 "오염물질을 배출한 LG화학, 한화케미칼, GS칼텍스,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은 여수시민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라"며 "재발방지 대책과 환경 개선방안을 수립하라"고 강도높게 요구했다.

이어 "철저한 진상조사와 투명한 조사결과를 공개해 엄중히 처벌하라"며 "환경오염물질 배출기준을 강화하고 측정제도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대책위는 여수시청에서 출발해 학동 쌍봉사거리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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