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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1분기 연결기준 흑자 달성

매출액 1244억원·영업이익 7억원…해외사업 다각화 '수익성 개선'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5.15 14:27:19
[프라임경제] 차바이오텍(08566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1분기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24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억3000만원과 3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제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73억6000만원, 영업손실 3억3000만원, 순이익은 9억9000만원이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13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 대상 상장관리특례적용에 따라 영업실적에 대한 부담 없이 연구개발(R&D)에 집중, 신약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차바이오텍은 지난 2월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를 통해 싱가포르 상장사인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Limited) 인수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등 7개국 50여개 병원·클리닉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바 있다. 

또 선진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해외 수출도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1월 카타르 국영 비영리재단인 카타르재단 산하 부동산 개발회사의 웰니스 리조트 내 메디컬 센터 사업 타당성 조사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 중 줄기세포치료제의 경우 스타가르트병, 노인성황반변성, 급성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희귀난치성질환 대상으로 7개 상업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도 현재 패스트트랙 추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해외시장 개척 등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을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R&D 부문에서도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오후 2시15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3.34% 오른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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