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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이소사업' 시행…1인 가구 돌봄 서비스 추진

이소 파트너사업 수혜·활동가 모집, 복지부, 사회적경제 육성 시범사업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5.15 14:41:12

산청군이 이소 파트너사업 시행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산청군

[프라임경제] 산청군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의 사회활동 참여를 돕는 돌봄·자립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이소 파트너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의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모니터링사업단이 군청과 산청지역자활센터를 찾아 현장 컨설팅 및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소 파트너사업'을 올해 동안 실시한다. 공모사업은 전국 7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군 단위 중에서는 산청군이 유일하다.

군은 이번 현장 컨설팅을 계기로 사업운영에 필요한 개선사항 등을 적극 반영하고 본격적인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저소득 중장년층과 노년층 1인가구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이 실업과 빈곤에서 탈출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관계망을 돈독히 하고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산청군과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자활사업단, 이소클린 자활기업 등 8개 사회적경제 조직 연합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로서로 돌봄서비스 △맞춤형 일자리제공 △정신건강 프로그램 △방문케어(청소, 빨래 대행서비스) △문화활동 등 사회적 유대감 형성 지원 등이다.

군에 따르면 산청군의 1인 가구 비율은 50.14%며, 기초생활수급자중 1인 가구는 78.8%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이소 파트너사업'의 추진을 앞두고 서비스 수혜자와 그룹 활동가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40세~65세 미만의 1인 가구 중장년층과 1인 가구 노년층(노인돌봄, 노노케어, 재가서비스 수혜자 제외) 등 50여명이다. 그룹 활동가는 사업 수혜자들의 활동지원과 관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역주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이소 파트너사업의 '이소'는 아기새가 성장해 둥지를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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