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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광산갑 위원장 "광주국군통합병원 일대 5·18 진상규명 보존 장소 지정·조사해야"

김용장·허장환 두 전직 정보요원이 39년 만에 밝히는 5.18증언회 참석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5.15 16:29:58

14일 민주당 이용빈 광산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두 전직 정보요원이 39년 만에 밝히는 5·18의 진실' 증언회에 참석해 5·18의 진실을 함께하고 응원을 보냈다. ⓒ 민주당 광산갑 지역위원회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구(갑) 지역위원장은 14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두 전직 정보요원이 39년 만에 밝히는 5·18의 진실'을 주제로 '5·18증언회'에 참석한 뒤 "광주국군통합병원 일대를 5·18진상규명 보전 장소로 지정하고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권혁기 전 춘추관장, 청와대 1기 참모진을 비롯한 송갑석 국회의원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했다.

분향, 헌화를 마친 후  '윤상원 열사', '전남대 총학생회장 박관현 열사' 등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열사 묘지를 돌아보며 추모했다. 이어 민주민족 열사묘역에 있는 이한영, 이철규, 김준배 열사 묘소를 잇달아 둘러보았다.

참배를 마친 뒤 이용빈 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주한미군 정보부대 요원으로 활동한 김용장씨와 505 보안부대 수사관이던 허장환씨가 진상규명을 위해 39년의 침묵을 깨고 증언에 나선 5·18증언회에 참석해 5·18의 진실을 함께했다

기자회견을 지켜본 이용빈 위원장은 "두 전직 정보요원의 증언에 의해 일부 시신을 처리한 것으로 지목된 광주국군통합병원 보일러실 및 인근 지역을 5·18진상규명 현장 보존 장소로 지정하고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5·18 진실을 폄훼하고 망언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오월에 아픔이 있는 광주시민들은 아픔 그 자체보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에 의해 더 고통받는다"면서 "망언 의원에 대한 그 어떤 조치도 없이 황교안 대표가 5·18 기념식에 참석한다는 것은 광주시민들의 감정을 무시하고 모욕한 처사이고 지역감정을 부추겨 이득을 취하려는 작태"라고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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