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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양광모듈 '네온R' 공개…"효율·출력, 국내 최고"

네온R, 국내 최대출력 380W · 최고효율 22% 달성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5.16 10:23:27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는 15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태양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9에 참가해 태양광 모듈 '네온R'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 네온R은 22%의 국내 최고 효율을 달성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높을수록 동일한 면적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나는데, 네온R은 제품 전면의 전극을 없애 빛의 흡수를 극대화했다.

LG전자 직원이 관람객에게 국내 최고 효율-최대 출력을 내는 태양광모듈 '네온 R'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LG전자는 네온R의 모듈 효율을 22%까지 향상시키면서 출력도 기존 제품 대비 15W(와트) 늘려 국내 업체 최고 출력인 380W(60셀 기준)로 끌어올렸다.

LG전자는 네온R을 설치 후 25년까지 무상 보증한다. 또 설치 후 25년이 돼도 초기 출력의 90.8%까지 발전성능을 보증한다.

LG전자는 셀 설계 최적화로 모듈 효율 20.7%, 출력 355W(60셀 기준)를 구현한 '네온 2 V5(NeON 2 V5)'도 선보였다. 

네온 2 V5에는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 한 '첼로(Cello)' 기술이 적용됐다. 네온 2 V5는 전극이 12개로 출력이 높고, 전극의 두께가 가늘어 빛의 흡수가 용이하다.

LG전자는 이 제품 또한 설치 후 25년까지 무상 보증한다. 설치 후 25년이 지나도 초기 출력의 90.08%까지 발전성능을 보증한다.

LG전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루프(Solar Roof)'도 선보였다. 솔라 루프는 자동차의 지붕에 장착하는 태양광 모듈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솔라 루프를 공급한다. 

LG전자 솔라 루프는 중형차 기준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기존 솔라 루프 제품들이 실내 공조 등 일부 장치만을 구동하는데 불과했다면, LG 솔라 루프는 실질적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실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200W 이상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김석기 LG전자 에너지해외영업담당(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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