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4억원…전년 동기比 125.1%↑

매출액 전년 분기대비 5.1% 감소 ·당기순손실 큰 폭 축소…향후 내실·외형 성장 다짐

[프라임경제] 멀티 패션기업 형지엘리트(093240)가 제18기 3분기 누적 실적을 공시를 통해 15일 발표했다.

ⓒ 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의 3분기 누적(2018년 7월1일~201년 3월31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5.1%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2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1% 감소했지만, 당기순손실은 43억원에서 20억원대로 크게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 영업 정책 등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 손실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형지에스콰이아 실적 개선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형지에스콰이아는 2015년 6월 인수된 후 제15기(2015년 7월1일~2016년 6월30일) 영업이익이 98억원 하락했지만, 제17기(2017년7월1일~2018년6월30일) 때는 46억원 내려가면서 적자폭을 줄였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생산공장 외주화 △브랜드별 효율 중심 사업 구조 개편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온라인·홈쇼핑 중심 매출 확대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안정적 수익 기반인 교복 사업을 강화할 예정인 가운데,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 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실질적인 흑자 전환이 머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오전 11시20분 현재 형지엘리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2.79% 오른 18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