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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김용택 시인 초청 아카데미 개최

'자연이 잘해주는 것을 받아쓰다 주제' 강연…고향마을 섬진강 자연의 이치와 교감 이야기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5.16 12:00:48

김용택 시인의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 강연 포스터. ⓒ 광주 서구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21일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 초청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 주제로 시인의 고향마을 인근 섬진강에서 보고 느낀 자연의 이치와 교감을 이야기하면서, 그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용택 시인은 자연을 삶의 한 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해 시인 김소월과 백석의 계보를 잇는다고 평가받고 있다.

30여 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자연과 어린이 등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했고, 퇴임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섬진강', '누이야 날이 저문다', '강 같은 세월' 등과 산문집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등이 있다.

시집 '맑은 날'로 제6회 김수영 문학상을 '사람들은 왜 모를까'로 제12회 소월 시 문학상을, 그리고 제7회 윤동주 문학대상을 수상했다.

13년째 이어져 온 서구 아카데미는 정치, 교육, 문화, 예술계 등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펼치는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으로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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