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반성과 사과 없는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반대"

2019-05-16 15:47:37

- 광산구의원, 사무국 직원 국립5.18민주묘지 합동 참배 후 성명서 발표

▲16일 광산구의회가 자유의 문 앞에서 황교한 자유한국당 대표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광산구의회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가 16일 '반성과 사과 없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후 민주의 문 앞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5·18 기념식을 참가하고자 한다면 황교안 대표는 망언 의원의 확실한 퇴출,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에 대한 구체적 약속,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을 모욕하고 5·18의 숭고한 가치를 농락한 행위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선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의 5·18기념식 참석은 광주에서 해묵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보수세력 결집을 위한 계기로 삼으려는 수작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황교안 대표는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면 망언 국회의원 제명 등의 확실한 처벌과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에 적극 협조해야 하며, 살육과 은폐의 역사부터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광산구의회는 "황교안 대표가 최소한의 책무도 실천하지 않은 채 5·18기념식 참석이나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 한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39주년 기념식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참석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16일 광산구의회 배홍석 의장, 의원, 사무국 직원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 광산구의회

이날 배홍석 의장, 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참배했다.

참배는 추모탑에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묵념, 윤상원 열사 묘, 5·18 행방불명자 묘역 참배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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