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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서천군서 화려한 개막

220만 충남도민 대화합의 축제...15개 시·군 7000여명 선수들 4일간 열전 돌입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5.16 23:14:17

[프라임경제] 220만 충남도민의 화합 대축전인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6일 서천군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의 문을 활짝 열고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019년 서천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16일 서천군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 선수단 입장식을 하고 있다. ⓒ 서천군

'가족행복도시 서천에서 피어나는 서천의 꿈, 하나되는 도민!' 이라는 구호 아래 성대하게 열린 이날 개막식은 충남도 내 15개 시·군 70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 2만명의 서천군민과 도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로 가득했다.

대회 시작 신호탄을 쏘아올린 카운트다운 쇼를 비롯해 공군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립예술단 혼과 해군군악대의 주제공연, 트로트 가수 박구윤 및 군민 250여명이 참여한 식전 공연은 서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알리며 개막식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2019년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서천군서 화려한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 서천군

사회자의 개식통고와 함께 15개 시·군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공식행사는 개회선언, 노박래 서천군수의 환영사, 양승조 도지사의 대회사,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성화채화는 서천군 전통과 역사를 살려 '바람과 빛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개막 전날 한산모시전시관 앞 광장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방연옥 선생으로부터 시작됐다.

채화한 성화는 노박래 서천군수에게 전달된 후 육상 꿈나무인 한산중학교 김진형 최초주자에게 인계되고 있다. ⓒ 서천군

채화한 성화는 노박래 서천군수에게 전달된 후 육상 꿈나무인 한산중학교 김진형 최초주자에게 인계돼 13개 읍·면 119명의 주민과 상생 및 화합 의미의 군산시민 7명 등 총 126명의 손을 거치고 109.3km를 돌아 최종주자인 우상혁 선수가 220만 도민의 화합과 희망을 담은 성화를 점화하며 경기장 구석구석을 환하게 밝혔다.

이어 식후행사로 진행된 장윤정, 우주소녀, 마마무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경품행사,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탄성을 자아내며 개막식 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양승조 도지사는 "이번 체전이 선의의 경쟁과 응원 속에서 도민 대화합의 큰잔치가 되어 더 행복한 충남을 알리는 꿈과 희망의 현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도민이 하나 되는 힘 한마음 체전, 스포츠 축제속의 경제도약 발돋움 체전, 220만 도민이 어우렁 더우렁 행복한 체전, 열정으로 영차영차 기운찬 체전'의 슬로건으로 1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충남도민체전은 서천종합운동장 등 25개소에서 축구, 배구, 게이트볼 등 1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천군종합운동에서 열리는 폐회식은 종목별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감상, 종합시상, 대회기 강하 등과 함께 차기 개최지인 당진시에 대회기가 전달된 후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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