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순천경찰, 보험금 노린 상가 방화범 4명 검거

직원 4명이 공모, 7억원 보험 든 자신의 매장 불태워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05.17 09:17:17

[프라임경제] 순천경찰서(서장 노재호)는 보험금을 노리고 상가에 불을 낸 직원들 4명을 검거하고 그중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4월30일 상가 매장이 약 7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점을 이용해 나눠 갖기로 공모하고 자신들의 매장에 방화해 약 35평 규모의 매장을 모두 태우고 수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자연발화로 화재가 발생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헬륨풍선을 사용, 매장 내 CCTV를 가린 후 직원 탈의실에 의류를 쌓아놓고 그 위에 전열 기구를 켜놓아 발열시켜 화재가 발생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경찰서 강력팀은 화재사건을 접수하고 현장에 즉시 출동, 현장수사 중 일과 후 퇴근한 직원들이 경찰보다 더 빨리 화재현장에 와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주변탐문 중 방화가능성 첩보를 입수해 사실을 밝혀냈으며 추가 범행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