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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소난골 드릴십' 최종 인도…대금 4800억원 확보

장기 미인도 해양프로젝트 불확실성 사라져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5.17 14:29:18

이번에 인도된 '소난골 쿠엔겔라'호. ⓒ 대우조선해양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Sonangol) 社가 발주한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드릴십은 최종 마무리 작업 후 6월말 출항할 예정이다.

이날 명명식에는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소난골社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 여사는 해당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SONANGOL QUENGUELA)'호로 명명했다. 이는 소난골社 사명과 앙골라 최초 유전 개발 지역 이름이 합쳐진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소난골社 두번째 드릴십을 최종 인도하면서 대금 약 4800억원 상당을 수령하면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차질 없이 최종 인도를 완료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기 미인도 해양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자신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소난골社 드릴십 2척을 수주한 이후 6년 만에 최종 인도하면서 소난골 드릴십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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