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선 후퇴…1월 이후 최저

0.58% 내린 2055.80…코스닥 0.48% 떨어진 714.1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050선으로 후퇴하며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7.69)보다 11.89p(-0.58%) 내린 2055.80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1803억, 기관은 56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1986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1.77%), 음식료품업(-1.75%), 종이목재업(-1.72%)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건설업(1.52%), 섬유의복업(0.45%), 비금속광물업(0.18%)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84% 내린 4만12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KEC(-11.86%), 케이씨텍(-10.63%), 한화우(-9.54%)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신원우(17.94%), 티에이치엔(17.34%), 인디에프(17.2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516개, 상승종목은 31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7.59)보다 3.46p(-0.48%) 내린 714.13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321억, 기관은 82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343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업(-2.18%), 금융업(-2.05%), 운송장비·부품업(-1.9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정보기기업(1.27%), 의료·정밀기기업(1.10%), 반도체업(0.89%)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유비케어(-13.19%), 자이글(-12.68%), KG이니시스(-12.64%)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제이스테판(29.77%), 바른테크놀로지(20.50%), 에치에프알(18.9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698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1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195.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