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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참여연대, 여수세계박람회장 민간매각 '반대'

"무분별한 민간투자 추진, 지체없이 중단하라"...공개토론 제안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9.05.20 08:41:37

[프라임경제] 여수참여연대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민간매각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19일 성명서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송대수 박람회재단 이사장은 여수세계박람회 20년 역사와 30만 여수시민,그리고 100만 남해안 남중권 지역민을 무시하고 궤변과 억지논리로 추진하고 있는 박람회장 부지 민간매각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송대수 재단이사장은 애초 '지역민들의 염원과 갈망을 잘 알고 있다'하면서 새로운 사후활용방안을 찾는데 이사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루아침에 뒤엎고,여수시장의 요구가 있으면 매각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입장선회를 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권오봉 여수시장은  박람회장 활성화에 대한 편향되고,그릇된 인식으로 시민들을 현혹시키거나, 박람회정신과 주제를 무시해 시민들의 자존심을 망가뜨리거나, 일부 시민단체들이 박람회장을 방치하고 있다는 등 시민들 편 가르기를 당장 멈추고 무분별한 민간투자추진을 지체없이 중단하라"며 "과연 누구의 말이 사실이고 충정이고 현실적인 것인지 빠른 시일내에 '공개토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송대수 재단이사장은 여기저기 눈치 볼 것이 아니라 소신을 가지고 해수부와 기재부에 여수시민들의 강력한 입장을 설득시키고 여수지역사회가 반대하는 매각은 하지 않겠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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