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2424'…SKT, 골드번호 5000개 공개

이달 말까지 대리점·온라인숍서 응모…알뜰폰 고객도 선호번호 취득 대상

홍보모델이 SK텔레콤 골드번호 공개 추첨행사를 알리고 있다.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사장 박정호, 017670)은 '골드번호' 5000개를 공개 추첨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이동통신 번호 뒤 네 자리가 'AAAA·000A·A000·00AA·ABAB' 등 특정 패턴이 있거나 '1004' '2424'와 같이 특정한 의미를 지녀 식별이 쉬운 번호를 이르는 번호로 총 9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SK텔레콤 골드번호는 이달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숍 'T월드'에서 응모할 수 있다.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번호변경을 원하는 고객 모두 신청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다음달 3일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공개추첨 행사를 진행한 뒤, 같은달 7일 번호 당첨자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골드번호 공개 추첨은 1인 최대 3순위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편됐다. 아울러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골드번호 응모가 가능하다.

한편, 골드번호 공개 추첨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매년 2회씩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 한차례 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고객은 누구나 행사에 응모할 수 있지만,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에 골드번호 당첨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