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무료 순회 진료 '이동 효드림' 성료

기장군 내 노년층·의료취약계층 대상 상담 및 의약품 지급

'이동 효드림' 의료봉사에 나선 손희영 동남권의학원 이비인후과 과장이 진료 중이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프라임경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이하 의학원)은 기장군 장안읍 경로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이동노인 복지관(이동 효드림)'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동 효드림 사업은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노령인구를 대상으로 지역 대표 종합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연간 4~6 차례에 걸쳐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기장군 보건소, 기장군 자원봉사센터도 함께 참여했다. 의학원 소속 전문의가 직접 기본 검진부터 진료 및 상담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질환에 따른 간단한 처방약과 영양제를 제공했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은 "기장 지역에는 고령 인구와 거동이 힘든 분이 많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 의료공급체계에서 소외되기 쉬운 환자와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 안정망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학원은 지난달에도 정관읍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13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노인복지관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