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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독일 사물놀이 풍물패가 하동군 평사리에서 음악회를 열었어요

'독일사람들이 독일에서 나발·태평소·꽹과리·징 등을 배워 우리나라에 와서 연주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5.27 20:43:07

[프라임경제] 독일사람들이 꽹가리와 징을 치면서 연주를 했어요.

한마음 독일 풍물패예요. ⓒ 하동군

'한마음 독일 풍물패'라는 단체가 지난 4월 말에 한국에 와서 아주 특별한 연주회를 열었어요.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근처에 있는 아내안문화원(옛 황실차문화원)에서 '동·서양 대지에 절하다'를 주제로 열린 작은 음악회였어요.

풍물패란 나발, 태평소, 꽹과리, 징 등을 연주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말해요.

1966년 한국의 대행스님이 독일로 가서 '한마음선원'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한국불교를 가르쳤어요. 이 단체는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어요.

여기서 공부하던 독일 학생 9명이 지난 2003년부터 풍물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2017년에 풍물패 단체를 만들었어요.   

한마음 독일 풍물패예요. ⓒ 하동군

이 9명의 학생들은 한국의 하동군에서 풍물 연주회를 하기를 원했어요. 한국의 풍물이 가장 잘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곳이 바로 하동군이기 때문이에요.

또 '풍물'의 뜻을 잘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연주회의 제목에도 '동서양 대지에 절하다'로 정했어요. 

이 음악회에는 △독일사람들의 풍물패 사물놀이 △한국의 한마음선원 포항지원 선법합창단의 합창 △독일 음악학교 교사 사비나 슈타찡어의 목관 플루트 △뒤셀도르프 음악대학 최웅식의 클래식 기타 △성은주의 첼로 등으로 꾸며졌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노경란(일반 / 57세 / 서울)
나정인(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3학년 / 18세 / 서울)
나현민(선린중학교 / 1학년 / 12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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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 소속 / 40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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