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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한국의 선한 영향력 전세계로 전파해 주길"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초청·격려…73개국 591명 활동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5.21 09:15:15
[프라임경제] 김정숙 여사는 지난 20일 오후 제12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격려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 20일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 청와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해외문화홍보원이 지난 2011년 한국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 42명으로 '글로벌 기자단'을 꾸리면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회원수가 급격히 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문재인 정부 들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올해 8기 기자단에는 73개국 591명이 '코리아넷' 누리집과 페이스북 채널 '코리아클리커스'를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웨이보 △요우쿠 등으로 한국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 여사는 각국에서 자발적 한국알림이 활동을 하고 있는 명예기자들의 다양한 작품과 영상을 본 후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영상을 언급하며 "이산가족이 부모 형제 가족을 안을 수 있는 일상이 한반도의 평화이며, 그것이 인류가 누려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아직 사귀지 못한 미지의 나라 한국을 세계인들에게 '친구의 나라'로 전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한류와 한국의 선한 영향력을 전세계에 널리 전파하는 평화의 메신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집트의 명예기자 새미 라샤드 씨는 "한국을 알리는 일은 모두 보람을 느낀다"며 "한국에 대해 쓴 칼럼을 보고 알려줘서 고맙다는 피드백을 받는다. 아랍인들에게 한국을 더 가깝게 느끼도록 다리 역할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더 열힘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또 새미 라샤드 씨는 "우리는 외모와 언어는 다르지만 한국, 한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함께 모이게 됐다"며 "우리에게 한류는 전세계 사람들과의 소통의 창구이자 미래를 함께 걸어 나가는 힘이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명예기자 엘레나 쿠비츠키 씨는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한국 학생의 생활이라든가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K팝, K드라마 등 한류로 웃고 울고 때로는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 받기도 한다. 한류는 우리에게 하나의 일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류와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가 돼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지구촌을 만들자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의 다짐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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