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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해양건도 충남 실현할 '킹 메이커' 역할 기대

김동일 보령시장, 양승조 충남지사와 6박8일간 유럽 정책현장 동행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5.21 11:10:36

[프라임경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해양치유 모델 등 선진 정책 구상을 위해 김동일 보령시장이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함께 유럽 정책현장 방문길에 나섰다.

네덜란드 유니팜 방문 장면. ⓒ 보령시

보령시는 충청남도와 태안군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6박8일 간의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독일, 폴란드 등 3개국을 방문해 선진 정책현장 견학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현장 견학은 충청남도의 '해양건도'와 보령시의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 위해 유럽 해양치유 및 농업·복지·기업·에너지 관련 주요 선진 정책을 도 및 시정에 접목하는 한편, 오는 2022년에 개최될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9일에는 네덜란드 휘어스 호 카제홀로(해수유통터널)를 방문해 역간척 사례를 학습하고, 오스터스켈트댐과 질랜드항에서는 NGO 및 전문가,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로 연안복원 선진 사례를 배웠다.

또한 20일에는 바게닝헨대학교 연구센터(WUR) 및 유니팜(Uni Farm), 세계원예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농업정책 우수 사례를 익혔고, 넷째 날인 21일에는 독일로 이동해 함부르크주 경제개발공사에서 독일 창업 및 스타트업 기업 지원정책 현황을 청취하며, 이후 우제돔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해 해양 치유의 현재와 미래를 견학하게 된다.

이후 22일에는 폴란드 포즈난에서 사회복지정책 컨퍼런스, 23일 알츠하이머협회와 노인복지센터에서 친고령화 관련 정책, 비엘코폴스카주 주지사 접견 및 교류간담회를 갖고, 24일 코닌시 화력발전소를 시찰해 에너지 전환 간담회를 갖고 귀국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준비를 앞두고 해양치유와 헬스케어, 연안 복원에 주안점을 두는 한편, 선진 일자리와 경제, 농업, 복지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장단점을 분석해 시정에 접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특히, 해양건도 충청남도를 실현하기 위해 보령이 킹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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