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축산물 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3월 대비 0.3%가 올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67을 기록하며 3월대비 0.3%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0.1% 상승, 3월 0.3% 상승 이후 기록된 3개월 연속 상승세다.
농림수산품의 생산자 물가가 1.3%올랐는데 이 중 축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6.5%로 크게오르며 전반적인 생산자 물가 상승폭을 이끌었다.
또 공산품 물가도 3월대비 0.3%가 상승했다. 이는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4.1%로 오르며 공산품 물가의 큰 폭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농림수산품의 경우 축산물, 그 중 돼지고기와 달걀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며 "공산품 역시 제1차 금속제품 등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전반적인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폭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생산자 물가지수부터 한국은행은 그간 준거 기준연도로 책정했던 2010년을 2015년으로 개편했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는 최근 경제구조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계정 등 주요 경제통계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매 5년마다 기준년 개편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