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4월 생산자물가 3개월 연속 상승…축산물 대폭 올라

축산물 물가 6.5% 상승…국제유가 상승도 원인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5.21 12:19:34
[프라임경제]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축산물 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3월 대비 0.3%가 올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67을 기록하며 3월대비 0.3%가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0.1% 상승, 3월 0.3% 상승 이후 기록된 3개월 연속 상승세다. 

한 마트의 축산물 매대 모습. ⓒ 연합뉴스


농림수산품의 생산자 물가가 1.3%올랐는데 이 중 축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6.5%로 크게오르며 전반적인 생산자 물가 상승폭을 이끌었다. 

또 공산품 물가도 3월대비 0.3%가 상승했다. 이는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4.1%로 오르며 공산품 물가의 큰 폭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농림수산품의 경우 축산물, 그 중 돼지고기와 달걀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며 "공산품 역시 제1차 금속제품 등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전반적인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폭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생산자 물가지수부터 한국은행은 그간 준거 기준연도로 책정했던 2010년을 2015년으로 개편했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는 최근 경제구조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계정 등 주요 경제통계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매 5년마다 기준년 개편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