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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05.21 14:34:59

ⓒ 민음사

[프라임경제] 문단의 원로 최문자 시인이 새 시집을 냈다.

최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인 '우리가 훔친 것들이 만발한다'는 비밀을 담담히 고백하고 죽음과 영원 사이에서 겸허한 성찰을 거듭하는 시세계를 보여준다.

슬픔과 비극을 아름다움으로 승화하는 시인의 저력과 삶의 관록이 배어있다는 평. 

최 시인은 박두진문학상 등을 수상하면서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배재대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민음사 펴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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