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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화학 계열사 '차이나플라스 2019' 동반 참가

역대 최대 규모 부스 마련…차세대 고부가 제품군 선보일 예정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5.21 14:54:52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2019' 부스 전경. ⓒ SK이노베이션

[프라임경제]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006120)이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9' 행사에 동반 참가, 차세대 먹거리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행사장 주요 동선 중심부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차세대 고부가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SK종합화학은 전시 공간을 두 개의 존으로 구성해 방문 고객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과 자회사 이니츠(INITZ) 역시 두 개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자사의 주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브랜드 고내열성과 내화학성을 적극 홍보, 최근 중국시장에서의 인기를 계속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공통 존도 마련해 SK그룹 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과 글로벌 및 중국 내 CSR 활동과 관련된 내용들을 전시함으로써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의 의미를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상담 부스도 별도로 설치해 잠재 고객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SK종합화학의 오토모티브(Automotive) 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와 증강현실(AR) 기술에 기반해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및 차량 경량화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는 고결정성 플라스틱 HCPP·POE와 고성능 합성고무 EPDM이 대표적이다.

또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소재인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와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Flexible Cover Window) 역시 함께 전시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Automotive 소재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SK종합화학 패키징(Packaging) 존에는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 제품 등이 소개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TM)과 고부가 포장재인 △Primacor(EAA) △SARANTM(PVDC)이 대표적이며,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SK케미칼은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소재를 선보인다. 자동차·전기·전자 소재 시장을 이끌어 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인 에코트란(ECOTRAN)과 스카이퓨라(SKYPURA), 스카이펠(SKYPEL)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SK케미칼 스카이퓨라(PCT)는 2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고 절연성능이 뛰어나 기아 전기차 니로에 필름형 케이블(FFC)로 적용된 소재다. 전기·전자용 커넥터 부품 및 전자레인지용 식품용기, 가발사(假髮絲) 등에도 쓰인다.

엘라스토머 소재인 스카이펠(TPEE)은 고무와 같은 탄성을 가지면서도 내열성이 뛰어나 전선용 튜브·자동차 부품·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부품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제품인 투명 TPEE도 함께 선보인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비·산업재 시장으로 특히 전기차 등 오토모티브와 패키징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끝이 없다"며 "두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가진 기술력에 기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효경 이니츠 대표는 "최근 중국 내 전기, 전자산업의 성장에 따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내열성과 내화학성에 특화된 소재 공급을 통해 현지 시장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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