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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기청, 사회적경제기업과 수출활력 간담회 가져

"광주 사회적경제기업 수출 지원을 통한 혁신성장 도울 것"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05.21 15:05:01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1일 10개 사회적 경제기업과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재홍)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윤영선)는 5. 21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10개 사회적 경제기업과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32개, 인증 사회적기업 119개 등 총 151개 사회적 기업이 있으며, 여기에 사회적 협동조합 29개, 마을기업 57개, 자활기업 48개를 합하면 모두 285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으나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시장 경쟁력이 열악한 상황이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이 점차 감소하면서 사회적기업 자생력 확보를 위한 판로지원에 대한 정책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유아용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는 H사 대표는 "수출 상담회에서 만난 해외 바이어가 요청한 외국어 제품카다로그, 홈페이지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중기부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요청했다.

또, 패션소품을 제조업체 S사 대표는 "해외 판로확보를 위한 신규 바이어 발굴에 애로가 있다"면서 해외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사회적 경제기업의 이같은 정책수요를 반영해 수출바우처사업 예산 5억원을 광주·전남·제주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에 배정하기로 하고, 오는 8월부터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바우처사업은 디자인 개발, 현지 시장조사, 무역교육 등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기업당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사회적 경제기업의 수출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각 지역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도 해외바이어, 전문무역상사, MD(상품기획자) 등을 초청해 수출상담회 및 품평회를 마련한다.

이재홍 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의 대안으로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지속가능성과 성장성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우리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이 수출을 통해 지속성과 혁신성장성을 갖춘 소셜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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