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H, 친환경 경량 자재 'ALC' 기능공 '양성추진'

2019-05-21 16:49:28

- LH·건설기술교육원·한국ALC협회·그린직업학교…5월 중 MOU

▲본지에서 단독 입수한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ALC협회·건설기술교육원·그린직업학교 간 ALC기능인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안). = 장귀용 기자



[프라임경제] 친환경 자재로 시멘트콘크리트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경량기포 콘크리트(Autoclaved Lightweight Concrete, ALC) 시장이 LH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관련 단체의 협력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본지에서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ALC협회·건설기술교육원·그린직업학교와 함께 ALC기능공 직업훈련을 골자로 한 '건설현장 청년·내국인 일자리확대'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5월31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LH 공공주택본부 주택원가관리처가 5월 작성한 '수요 맞춤 채용형 직업훈련(안)'에는 늘어나는 ALC공법 관련 일자리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건설기능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LH는 '2019년 LH Good Job Plan 시즌3'을 추진하면서 비정규직과 고령층 비중이 높은 건설 산업에서 청년 건설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선순환 구조마련의 측면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ALC는 공법확대에 따른 민간·공공부문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간 1000여명 이상 인력수요가 예상되는 전망이 밝은 신사업으로 현재 쌍용ALC(SYC㈜)와 성은 ALC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ALC시장은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마트·단독주택 등 모든 건축물에 적용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최근 건축물들이 벽체가 건물 하중을 견디는 내력벽구조에서 기둥과 보가 무게를 버티는 라멘구조로 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가볍고 내화성·단열성이 뛰어난 ALC블록은 비내력벽체 자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H 등 4개 단체는 MOU를 체결해 연간 350명 채용규모 약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요·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H 자료에 따르면,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선발된 350여명의 인원들은 전문건설사 팀장급 파견교육으로 1~2개월 교육장 및 현장실습을 통해 실투입시 현장적용 가능수준의 직업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현장 채용과 함께 직무수행병행교육훈련(OJT)을 실시하게 된다.

4개 단체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건설기술교육원에서 매달 모집하고 있는 채용형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MOU가 채결되면, ALC 업체들의 현장과, LH가 진행 중인 공사현장에 파견돼 ALC공법에 과한 경험을 쌓게 된다.

직업훈련은 구체적으로 △습식공종(조적 및 ALC) 실습교육 120시간 △ALC공법 현장실습 12시간 이상 △채용 후 3개월간 100시간 이상 OJT실습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MOU 약정이 체결된 후 현장실습은 올 6월부터 11월까지 수도권지역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MOU에는 해당 4개 기관이 △'수요 맞춤 채용형 직업훈련'을 위한 상호협력 △직업훈련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물적·인적자원 제공 상호협력 △ALC공법 저변확대와 훈련생 모집 등 홍보에 대한 상호협력 △직업훈련을 이수한 교육생의 취업보장과 향후 OJT 등 현장적응에 대한 상호협력 △그 외 상호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4개 기관은 MOU에 따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해당 MOU에 대해 본지와의 통화인터뷰에서 "MOU 체결날짜에 변동가능성은 있지만 31일로 예정된 것이 맞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ALC공종이 일자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건설기능공 양성 필요성이 있어, 새롭게 업계에 진입하는 인력을 돕기 위해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H는 앞으로도 일자리관련 업체와 협력해서 청년기능인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건설부문 일자리인식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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