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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금융] 노후재테크, 부동산 리츠를 주목하라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5.21 16:45:05
[프라임경제] 최근 재테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부동산 임대수익.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한 패러다임이 최근 변하고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은 일반적으로 목돈이 필요해 대출비용 부담이 크며 단일 부동산에 투자자금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부동산 가치변동시 투자위험이 높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이에 부동산 임대수익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은 최근 부동산 리츠(REITs)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리츠란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으로 부동산 투자효과를 가지면서 직접투자인 부동산 임대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 리츠의 장점 중 하나는 부동산 임대업에 비해 소액으로 우량 부동산에 투자가 가능하며, 조세감면 효과를 통해 부동산 취득에 동반되는 취득세·등록세가 감면돼 직접 투자보다 수익성이 우수합니다. 

리츠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리츠란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줄임말로 부동산 투자회사를 의미합니다.

이 부동산 투자회사들은 다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 이를 부동산에 투자한 후 발생하는 △임대수입 △매각차익 △개발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합니다. 통상적으로 배당가능 이익의 90% 이상이 의무배당입니다. 

이에 'NH투자증권'에서 추천하는 리츠상품 투자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국내 주식시장에서 리츠 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상장된 리츠를 주식시장에서 일반 주식처럼 거래해 투자자 들이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현재 6개사(△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모두터어리츠 △케이탑리츠 △트러스제7호 △에이리츠)입니다. 

이들 기관별 배당수익률은 0~7%로 분포돼 있기 때문에 배당수익률 차이가 크다는 점을 인식한 후 선별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해외주식시장에서 리츠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는 상장 리츠가 많지 않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주식 시장에는 다양한 리츠가 상장돼 있어 다양한 투자기회가 있습니다. 

글로벌 리츠시장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65%)을 비롯해 일본(6.6%), 호주(4.9%), 프랑스(4.3%)등이 주요 글로벌 리츠 주식 시장이며 최근 싱가포르도 떠오르고 있는 시장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리츠 재간접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리츠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 투자대상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요. 투자 경험이 부족한 경우 리츠재간접펀드, ETF등을 통한 간접투자를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리츠재간접펀드와 ETF는 부동산 투자전문가가 전세계 다양한 리츠에 분산투자하므로 위험관리에 유리하며 리츠재간접 펀드는 일반적으로 3년에서 5년 만기까지 환매가 제한돼 부동산펀드와 달리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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