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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특위, 내년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 추진

오는 2020년 목표…방콕·자카르타 소재지 검토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9.05.21 17:28:33
[프라임경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신남방특위, 위원장 주형철)은 21일, 국내 기업 원활한 신남방 진출을 위한 '한국·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추진 상황에 대해 밝혔다.  
 
신남방특위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신남방특위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21일 열린 제2차 신남방특위 금융권 간담회에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은행연합회


주형철 신남방특위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최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권평오 코트라(KOTRA) 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신남방특위는 지난해 12월 열린 금융권간담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방안에 대한 한국금융연구원 연규용역의 중간결과를 알렸다.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추진되는 '한국·아시아 금융협력센터'는 태국 방콕 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을 소재지 후보로 추진된다. 추가로 신남방특위는 금융협력센터 설립형태로 정부 소속 독립기관으로 주 아세안 대표부 부속기관이자 ASEAN 사무국 소속 국제기구 등 다양한 설립형태를 검토할 예정이다.

주형철 위원장은 "최근 신남방과의 다양한 경제협력 이슈 중에서 금융협력은 매우 역동적인 분야"라며 "하지만 우리 진출기업들은 현지 금융인프라 부족과 국내 금융기관들 진출국가 편중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금융 사각지대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위원장은 "이에 정부는 지난해 신남방특위가 중심이 돼 기획했던 우리기업에 대한 해외보증, 전대금융확대 방안을 성실하게 추진하겠다"며 "또 우리기업과 금융 신남방진출 지원을 위한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도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설립에 많은 도움을 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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