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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미니수박 첫 출하 시작

1인∼2인 가구 위한 맞춤식 소형과 애플수박 생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5.21 18:44:26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애플수박 재배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양면 서계양두련길 정송희씨(72세) 농가를 방문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황선봉 예산군수가 애플수박 재배농가를 방문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 ⓒ 예산군

이번에 출하되는 소형애플수박은 신양애플수박공선회 계약재배를 통해 롯데마트, 이마트 등 애플수박 전문매장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소형애플수박은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로, 무게는 900g∼1.5㎏으로 운반이 편리하다. 또한 11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며 껍질이 얇아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과일이다.

애플수박은 1주당 3줄기 재배로 3회 차에 걸쳐 수확 시 6∼9통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비닐하우스 1동당 690만원의 소득창출로 일반수박(금년) 대비 160% 이상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신양작목반 대표 서기원 외 10농가는 지역특성화 소비자 맞춤형 과채단지 조성시범 사업을 통해 소형애플수박 1만5000㎡(30동)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해당 농가에서는 낮에는 25∼30℃, 밤에는 18∼23℃ 온도관리, 웃거름 주기, 착과 후 관리 등 철저한 재배관리로 고품질의 애플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신양 서계양두련길 정송희 씨는 "애플수박은 일반수박과 재배방식이 다르지만 올해 애플수박 재배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소득을 증가시키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맞춤형 애플수박 생산 및 상품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매뉴얼 개발, 재배환경개선 등 신기술 보급과 명품수박 생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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