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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글로벌 TV시장 1위 달성…매출 점유율 29.4%

QLED TV 중심 초대형·프리미엄 시장 공략 주효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5.22 09:36:22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이 기간 삼성전자는 29.4%의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동기(28.6%) 대비 점유율이 0.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QLE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QLED TV 판매량은 91만2000대로, 지난해 1분기 36만7000대에서 약 2.5배 성장하면서 대세 프리미엄 TV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이 중 89만6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33만7000대 대비 3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OLED TV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61만1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47만대가 판매됐었다.

QLED TV는 금액 기준으로도 OLED TV를 크게 앞섰다.

올해 1분기 QLED TV는 18억7000만달러가 판매됐으며, OLED TV는 13억6500만달러였다.

한편, 1분기 전체 TV시장은 수량 기준 약 52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시장 가격 하락으로 약 2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제품의 대형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어 70인치 이상 시장 비중이 5.1%에서 7.6%, 60인치대는 14.8%에서 19.1%로 대폭 성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해 준 덕분"이라며 "올해는 QLED 8K 시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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