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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확실한 전기차 수혜주로 경쟁력↑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내 '리튬염' 사용…고밀도 리튬염 양산 체제 확립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5.22 11:14:07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천보(278280)에 대해 확실한 전기차 수혜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9만3000원을 제시했다. 

2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천보는 국내외 배터리사의 전기차 내 배터리에 천보의 리튬염이 사용되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고밀도 리튬염 양산 체제를 확립하면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천보의 리튬염 대부분이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상황 속 동사 프리미엄 리튬염 제품 가격도 하락하면서 천보의 리튬염 채용률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리튬염 제품 수요 확대 시 생산능력 확대에 용이한 기존의 낮은 부채 비율 역시 투자 포인트"라고 전했다.

또 "보통 리튬염은 이온전도도에서 강점을 가지면 고온 안전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으나, LIFSI의 경우 높은 이온전도도 대비 저·고온 안정성에 강점이 있다"며 "다만 기존 제품 대비 5배 이상 비싼 가격이 단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미 폭스바겐, GM 볼트, BMW 응 다수 기업들이 고에너지밀도가 요구되는 전기차 배터리에 LIFSI를 사용한 전해질이 채택하고 있다"며 "리튬 가격 하락 및 생산기술 발전 등으로 가격 추가 하락 시 시장은 급격히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천보 역시 마진을 유지하는 선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하락시킬 예정"이라며 "천보의 리튬염 제품은 2023년 3630톤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부터 2013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14%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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