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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술에 취해 흉기 휘두른 선원 구속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9.05.22 15:05:19

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목포해경

[프라임경제]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18일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서방 400m 해상 K호(19톤, 목포선적, 연안자망)에서 동료 선원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A 씨(35세)를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22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조업을 마치고 동료 선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술을 그만 마시라는 B 씨(40세)의 권유에 화가 나 주먹으로 B 씨를 폭행하고, 폭행을 피해 자리를 피한 B 씨를 쫒아 가 식칼을 휘두르며 위협한 협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던 C(48세)씨에게도 식칼을 휘두르고 자신을 말리던 친구 사이인 선원 D(35세)씨마저 바다로 밀어 추락하게 했으나 다행히 동료 선원들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 양종환 수사과장은 "해상에서 흉기로 선원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범행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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