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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잇단 루머에 "주가에 영향 미치는 악재 없다"

자사 홈페이지 입장문 게재…SMG 지분 취득 매매대금 '24일까지 지급 예정'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5.22 15:15:13
[프라임경제] 차바이오텍(085660)은 22일 주가 변동과 관련해 자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재하고,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악재가 없음을 밝혔다. 

코스닥 150지수 편입 불발과 싱가포르메디칼그룹(SMG) 매매대금 지급 지연 등이 악재가 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차바이오텍이 답을 내놓은 것. 

22일 차바이오텍이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 ⓒ 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헬스케어가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83억원 규모의 SMG 전환사채권을 취득하기로 했지만, 취득 예정일이 지난 20일에서 다음달 4일로 늦춰졌다. 이와 함께 SMG 지분 24.13% 취득도 대금 납입일이 20일에서 24일로 연기된 바 있다.

여기에 종속회사인 CMG제약(058820)은 대규모 유증을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CMG제약은 11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뒤 주가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150지수 편입이 불발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닥150 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 발표했지만, 차바이오텍은 포함되지 않았다. 차바이오텍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의견이 '비적정'으로 나오고, 투자환기종목에 지정되는 등 아직 회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풍문에 차바이오텍은 "지난 20일 공시한 자회사 차헬스케어의 싱가포르메디컬그룹(SMG) 지분 24.13% 취득과 관련해 매매대금은 24일까지 차질 없이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 관련 풍문에 대해서도 자회사인 CMG제약의 유상증자에 이어 차바이오텍이 자체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현재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또한 차질 없이 순항 중"이라며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악재가 전혀 없음을 거듭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차바이오텍은 SMG 인수 지연 등 관련 우려가 증폭되면서 전일대비 6.59% 내린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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