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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또?" 충남 서산 대산공단 '암모니아' 유출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5.22 16:22:38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에서 유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같은 공단 내 KPX그린케미칼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됐다.

22일 서산시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께 KPX그린케미칼 공장에서 화학제품 기초원료를 만드는 작업 중 암모니아 10g가량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본부는 화학구조대와 중앙119구조본부 차량 9대와 인력을 출동시켜 현장을 수습했다.

서산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오전 11시 5분께 "10시 20분 대산공단 KPX그린케미칼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

서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에서 현장의 공기 중 암모니아 농도를 측정한 결과 작업장 허용기준 상한(25ppm)에 못 미치는 21ppm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고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마을에서 역시 암모니아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재당국은 배관 밸브 노후 등의 이유로 암모니아가 미량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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