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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스크린' 타고 날개 펴는 5G 콘텐츠

LGU+, 듀얼스크린 최적화 콘텐츠 선봉…경쟁사도 관심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5.23 11:17:20

[프라임경제] 이동통신사들이 '듀얼스크린'을 앞세운 멀티태스킹에 적합한 5G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032640)는 자사 5G 콘텐츠 체험관 '5G 일상어택 트럭'과 '일상로 5G길' 방문자 10명 중 9명이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체험객들이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을 통해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에 집중했다.

LG유플러스 5G 콘텐츠 체험관에는 '듀얼스크린 5G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LG전자(066570) 'V50 씽큐(이하 V50)'가 비치됐으며, 이를 활용해 듀얼스크린 사용자환경(UI)에 기반한 LG유플러스 5G 6대 서비스인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U+게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소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5G 일상어택 트럭과 일상로 5G길 방문 고객의 전체 만족도는 각각 90.4%, 88.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 여성이 LG유플러스의 듀얼스크린 최적화 5G 콘텐츠 'U+프로야구'를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5G 일상어택 트럭 체험객들은 메인화면으로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동시에 커버화면으로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U+프로야구'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20~30대 방문율이 높았던 일상로 5G길에서는 VR콘텐츠와 게임이 인기였다.

지금까지는 LG유플러스만 듀얼스크린에 최적화된 5G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지만, 경쟁사들도 이 같은 흐름에 합세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017670)은 6월 중순부터 한 화면에서는 실시간 중계를 보고 다른 화면으로는 타 구장 화면·와이드뷰·타임머신 등을 볼 수 있는 'V50 특화 옥수수(oksusu) 5GX 프로야구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일부 게임 콘텐츠도 듀얼스크린 환경에 최적화 한다는 방침이다. KT(030200)는 모바일동영상플랫폼과의 접목을 엿보는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5G 콘텐츠와 듀얼스크린 장치가 어울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까지 출시되면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5G 콘텐츠의 생태계가 풍부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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