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학생·취준생 꼽은 취업희망 공기업 1위 '인천국제공항공사'

공기업 취업 장점 '고용안정성' 압도적…단점은 '지방근무'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5.23 10:15:29
[프라임경제] 긴 근속연수 등으로 공기업이 꾸준히 선호 직장으로 꼽히는 가운데 올해 대학생 및 취준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공기업 취업선호도 1위로 꼽혔다. ⓒ 잡코리아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대학생 및 취준생 17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공기업 취업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올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에 '인천국제공항공사(32.3%, 응답률 기준)'가 꼽혔다. 2위를 차지한 '한국전력공사'와 13%p가 넘는 큰 폭의 차이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성별, 최종학력 등 모든 응답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1위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두드러진 응답군은 여성이었다. 

여성 그룹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택한 응답은 무려 38.5%로 드러났다. 이어 △한국공항공사(20.0%) △한국전력공사(15.1%) △한국철도공사(14.6%) △한국도로공사(13.2%)가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남성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도 '인천국제공항공사(25.3%)'가 차지했다. 계속해서 △한국전력공사(22.9%) △한국철도공사(21.4%) △한국도로공사(16.4%) △한국가스공사(14.6%)가 뒤를 이었다.

성별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최종학력에 따라서도 선호 공기업의 순위에 차이를 보였다. 

먼저 고졸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27.9%)에 이어 △한국철도공사(21.6%) △강원랜드(19.6%) △한국전력공사(17.3%) △한국가스공사(15.6%)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졸(재학생)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32.6%)'가 1위, '한국철도공사(17.0%)'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15.3%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한국전력공사(14.8%)가 그 뒤를 이었다.

4년제대졸자(재학생)은 △인천국제공항공사(33.5%)에 이어 △한국전력공사(20.7%) △한국공항공사(18.6%) △한국철도공사(17.0%) △한국도로공사(14.8%)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꼽았다.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공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점수(30.1%)'였다. 

또한 △면접(18.7%) △직무관련 지식(9.1%) △인턴·공모전 등 실무경력(9.0%)도 중요할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한편, 취준생들이 생각하기에 공기업이 직장으로 갖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지 묻자 '고용안정성, 정년 보장(58.6%)'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비교적 높은 연봉수준(13.7%)'과 '안정적인 사업전망(13.3%)'도 공기업이 갖는 매력으로 언급됐다. 이 밖에 △워라밸 보장(5.1%) △블라인드채용 등 열린 채용기회(4.3%)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2.6%) △직무순환 기회(1.6%) 등의 응답도 뒤따랐다.

반면 공기업이 직장으로서 갖는 단점으로는 '지방근무(27.3%)'와 '경직되고 보수적인 조직문화(25.7%)'가 1, 2위를 다퉜다. 이외에도 △대기업 대비 낮은 연봉(14.2%) △직무 순환(9.8%) △낮은 직무 성장 기회(7.9%)도 공기업이 갖는 단점으로 꼽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