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5G 대중교통이 달리는 첫번째 도시가 한국에서 탄생될 예정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017670)의 최일규B2B사업단장과 고홍석 서울시(시장 박원순) 도시교통실장은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정밀도로지도 기술 개발 및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시내버스·택시 1700대에 5G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이하 ADAS)을 장착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 사업 구간의 고정밀지도(이하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계기로 서울은 대중교통 분야에 5G 기술을 적용하는 세계 첫 도시가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가 이르면 2020년부터 5G 기반 버스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 하반기부터 5GADAS를 장착한 버스와 택시 1700대가 서울 시내 일반 도로를 달리기 때문.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우선 △세종대로 △강남대로 △남산1·2호 터널 △신촌로 등 서울 주요 도로를 아우르는 C-ITS 실증구간 121.4㎞를 달리는 버스 1600대와 일반 택시 100대에 5GADAS를 설치한다.
양측은 향후 ADAS 설치 규모를 5000대로 확대, 서울 전역의 도로교통정보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C-ITS 전 구간에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5G 인프라 구축을올 하반기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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