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삼성디스플레이, 韓 11개 대학과 함께 '미래 경쟁력' 확보 나선다

300여억원 투자해 산학 공동연구 허브 운영, 전문 인력 양성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5.23 14:47:09
[프라임경제]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11개 대학과 손잡고 산학 공동연구 및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각 대학에 '2기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를 발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향후 5년간 300여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서울대 60동 행정관에서 이동훈 사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후 다른 대학들과도 연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11개 대학과 손잡고 산학 공동연구 및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 삼성디스플레이


2기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는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를 비롯해 국내 11개 대학에 개설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300여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고효율 신규 재료 등 차세대 기술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대학 학부과정에 '디스플레이 트랙(Track)' 과정을 신설한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산업 관련학과 학생들 중 일부를 선발해 입사기회와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도로, 학부생활 중 지정과목을 이수하고 인턴십을 수료하면 입사기회가 주어진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학 등 업계 내 다양한 혁신자원을 활용해 차별화 기술을 개발하고 능력 있는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학들과 손잡고 관련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