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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조선 궁궐의 최고 전각인 '정전'에 들어가 볼 수 있어요

 

이유나 기자 | lyn@newsprime.co.kr | 2019.05.27 20:30:08

[프라임경제] 문화재청이 조선 궁궐의 정전인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을 봄과 가을로 나누어 해설해 주는 사람과 함께 내부를 구경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인정전 내부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모습이에요. ⓒ 문화재청

궁궐의 정전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가 마련되어 있고, 그 뒤로는 임금이 다스리는 우주 속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과 현상을 나타내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병' 등 소중한 공예, 회화 종류의 유물이 함께 보관되어 있어요.

지금까지는 문화재가 망가질 수도 있는 가능성과 안전관리 등을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으나, 정전 내부를 바꾸고 안전요원을 두어 관람을 실시하게 됐어요.

'창덕궁 인정전' 내부 구경은 작년 특별 관람에 이어 봄(3월6일부터 3월30일까지)과 가을(11월6일부터 11월30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4번(오전10시30분, 오전11시, 오후2시, 오후2시30분) 전문 해설사의 지도로 운영돼요.

이 중 오전10시30분 시작되는 첫 번째 관람은 외국인에게 10시15분부터 서비스하는 창덕궁 전각 영어해설과 함께 진행돼요.

한편 창경궁 명정전 내부 구경은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봄(4월2일부터 5월31일까지)와 가을(10월2일부터 11월29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모두 13번 창경궁 해설시간과 연결하여 창경궁 전문 해설사의 지도로 진행돼요.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국보 제 226호)은 현재까지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의 정전이에요. 성종 15년(1484년)에 지어졌으나 임진왜란 때 사라져 없어지고, 광해군 8년(1616년)에 다시 지은 전각으로 1층 높이의 작은 크기로 조선전기 궁궐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문화재청 측은 "이번 정전 내부 관람 외에도 경복궁 근정전 내부관람(8월 계획) 등 평소 들어가 보기 어려웠던 궁궐 전각 내부를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공개해 궁궐의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공개 이유를 말했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차유정(일반 / 26세 / 서울)
박휴원(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이진현(호산나대학 / 24세 / 대구)
공소윤(호산나대학 / 20세 / 경기도)
이현우(호산나대학 / 22세 / 경기도)
이예린(호산나대학 / 20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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