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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완판' 행렬…생산라인 두 배 늘려

실외기 필요 없어 설치 간편한 점이 인기 요인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5.24 12:00:41
[프라임경제] 파세코(037070)가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창문형 에어컨'의 생산라인을 두 배 확대한다.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 파세코

파세코는 지난 16일과 20일 GS홈쇼핑과 G마켓에서 진행한 하루 딜에서 각각 300대가 완판됐다고 24일 밝혔다.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 출시 초기 단계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이라,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파세코는 오는 27일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GS홈쇼핑과 현대 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에서도 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은 열기 방출 배관이 실내에 노출되지 않아 기존 에어컨에서 단점으로 꼽혔던 발열과 소음 문제도 해결했고, 삼성전자(005930) 컴프레서를 채택해 에너지 효율까지 뛰어난 게 특징이다.

창문형 에어컨의 인기는 실외기가 필요 없다는 점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외기 설치에 따른 공정이 없어 소비자가 직접 설치와 분리가 가능해 원룸이나 전셋집처럼 일반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기 때문. 

서울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벽 및 난간에 에어컨 실외기 설치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창문형 에어컨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파세코 관계자는 "환경적으로 에어컨 설치에 부담이 따랐던 소비자들이 설치와 분리가 쉬운 창문형 에어컨에 기대 이상의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쏟아지는 주문량에 맞추기 위해 생산라인도 2배로 확대해 풀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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