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양조장 증설⋯연간 생산량 약 4배 증가 예상

[프라임경제] 제주맥주 주식회사가 맥주 생산 능력 강화 및 연구개발을 위해 제주 양조장을 증설 한다고 24일 밝혔다. 

ⓒ 제주맥주

이번 양조장 증설로 제주맥주의 연간 생산량은 약 4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며, 500㎖ 캔 기준 연간 1800만 캔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진다. 

공장 증설을 기점으로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제품 수요가 급증해 생산 시설 일부를 신제품 연구 및 테스트에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라며 "이번 증설을 통해 좀 더 다양한 맥주에 대한 대규모 테스트가 가능해 새로운 제품 개발 및 연구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증가하는 수요 충족 뿐만 아니라 향후 주세법이 개편되어 성장할 크래프트 맥주 시장 대비 차원에서 공장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3~4년을 바라보며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만큼 혁신적인 연구 개발로 더 다양한 맥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맥주는 오는 6월 중순경 양조장 증설을 마무리해, 6월 말 시범 운영 후 7월 중순에는 신규 설비로 생산한 첫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