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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팅 최종 마무리" IBK창공 마포 2기 데모데이

최석호 IBK기업은행 부행장 "창업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될 것"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5.24 12:28:08
[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2기'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 23일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2019 IBK창공 마포 2기 데모데이'를 가졌다.

IBK창공 마포 2기 데모데이에서 최석호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이번 데모데이는 올해 1월부터 5개월 간 IBK창공 마포 2기의 운영을 맡은 N15(대표 류선종·허제)이 액셀러레이팅한 마포 2기 창업기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IBK창공 마포 2기 출범 이후 진행된 액셀러레이팅의 최종 마무리 행사로, IBK창공 마포 2기 20개 육성기업 중 12개 기업이 참가했다. 벤처캐피탈리스트(VC), 액셀러레이터(AC)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과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최석호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축사를 통해 "IBK창공을 졸업하는 주인공들이 우아한 형제들처럼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적인 사업가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업은행이 창업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현재 마포와 구로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상반기 중에 IBK창공 부산을 개소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현재까지 선발기업에게 총 151억원의 투자·대출 등 금융지원을 했으며, 그 중 IBK창공 마포 2기 육성기업에게 44억원을 지원했다.

마포2기 선발기업은 금융지원 외에도 총 152건의 법률·지식재산권(IP)·비즈니스모델(BM) 등 1:1 전문가 멘토링과, 벤처캐피탈리스트(VC)를 대상으로 한 모의IR 51건 등을 지원받았다. 이에 선발기업은 △34건의 사업계약과 업무제휴 △16건의 특허출원·등록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날 박세헌 배민푸드테크 경영지원실장은 '미래의 스타가 될 스타트업에게'를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박세헌 배민푸드테크 경영지원실장이 '미래의 스타가 될 스타트업에게'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박 실장은 크게 △고객 △성과 △집단과 협력의 시너지 △브랜드로 나눠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 현재 스타트업의 여력은 모두를 고객으로 포용하기 힘들어 고객이 누구인지 좁고 깊게 정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과에 대한 정의가 우선이고, 목표보다 목적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우아한 형제들이 추구해야 할 성과를 '고객에게 새롭고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했으며, 9년째 성과에 대한 정의가 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 한 명이 열 명의 가치가 있으며 나와 같이 일하는 멤버와 끊임없이 토론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산출물이 나오고 건강한 조직 문화가 조성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브랜딩의 핵심은 차별화를 통한 각인"이라며 '배달의 민족'의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IBK창공 마포 2기' 선발기업들이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다음으로 창공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IR피칭과 홍보 △부스 참관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같다를 비롯해 △젠트로피 △업스페이스 △비트센싱 △얼리슬로스 △부루구루 △리셋컴퍼니 △뮨 △솔루게이트 △글림미디어그룹 등이 IR피칭을 진행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이 투자유치와 사업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성장 기업을 위한 투자생태계 조성과 금융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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