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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엔케어, 또 고객정보 해킹...3만여명 정보 유출

중국 해커집단 소행 추정…2017년에도 해킹사례 있어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05.24 21:46:03
[프라임경제] 천호엔케어(옛 천호식품) 회원 3만3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은 중국 해커집단 소행으로 추정된다. 

23일 천호엔케어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당사 서버 해킹으로 인해 고객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 천호엔케어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은 3만3000여명으로 △이름 △아이디 △휴대전화번호 △집 △전화번호 △생년월일 △이메일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킹은 지난 16일 발생했다. 

천호엔케어 측은 "주민등록번호나 계좌 정보와 같은 민감 정보는 수집하지 않으므로, 해당 정보의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천호엔케어는 지난 20일 해킹 사실을 파악했고 사과문을 통해 불법 접속 시도 및 경로 폐쇄, 전사적인 보안 강화, 관계기관과 수사기관에 신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천호엔케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천호엔케어 측은 "향후 원칙대로 모든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주어진 의무를 다하고 개인 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호엔케어는 천호식품 시절인 2017년에도 직접 발행하던 '건강잡지' 구독신청 웹페이지가 중국발로 추정되는 공격자들로부터 해킹을 당해 약 3만여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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