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적도기니서 해외수주 '마수걸이'

2019-05-27 11:55:41

- 도합 한화 4200억원 규모, 레지던스·국제공항 단독수주

▲쌍용건설은 두바이와 적도기니에서 각각 2000억원과 2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사진은 쌍용건설에서 수주한 두바이 1(ONE) 레지던스(위쪽)와 적도기니 바타(BATA)국제공항(아래쪽) 조감도. ⓒ 쌍용건설



[프라임경제]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은 최근 약 2000억원(미화 1억6700만달러) 규모의 '두바이 1(one) 레지던스'와 약 2200억원(미화 1억9800만달러) 규모의 '적도기니 바타(BATA) 국제공항' 공사를 각각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가 지난해 말 약 8500억원(미화 7억5000만달러)의 '싱가포르 도심 지하고속도로 2개 PJT'를 수주한 이후 5개월 만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두바이 1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2개동 규모로 자빌파크(Zabeel Park)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키파프(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로 숫자 1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외관이 특징이다. 

지상 36층에서 42층까지는 링크 브릿지(Link Bridge)로 연결되며, 주거시설 외에 수영장과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의 하나인 와슬(Wasl)로 쌍용건설은 지난해 7월 하얏트(Hyatt) 계열의 럭셔리 뷰띠끄(Luxury Boutique) 브랜드인 안다즈(Andaz) 호텔을 수주한 이후 다수의 PJT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쌍용건설이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주한 적도기니 BATA 국제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주차빌딩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발주처는 적도기니 정부 조달청이다.

쌍용건설의 이번 수주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중국 등 세계 유수의 건설사들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 뜻깊다. 적도기니에서 수행해온 고품질 건설능력에 대한 인정이 기반이 됐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쌍용건설은 2011년 적도기니 진출 이래, 2018년 완공한 몽고메엔(Mongomeyen) 국제공항을 비롯해 호텔·성당 등 다수의 프로젝트롤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에서는 ICD 이외의 발주처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고, 적도기니는 고품질 시공으로 쌓은 신뢰가 수주로 이어진 사례"라며 "지난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통해 업계 6위의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여세를 이어가 해외건설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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