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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원,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9.05.30 10:22:35

[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의회 소속 의원이 업무추진비를 목적 외의 범위에서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신안군의회 부의장인 A 의원(임자, 지도, 증도)은 부의장이 직무수행에 드는 비용과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으로 한정이 돼 있는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인 계모임에 참석해 그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과 관련 본지의 보도에 의해 경찰 조사를 받아 왔다.

이에 목포경찰은 A 의원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법적 다툼에 따라 신안군의회의 신뢰도는 물론 본인의 거취에 대한 심각한 도덕성 문제로 확산될 경우 제8대 신안군의회에 대한 군민의 신뢰도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A 의원은 지난해 12월 고급 일식집인 모 식당에서 갑 계원들의 모임에 참석해 그날 식대를 부의장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와 관련한 혐의 인정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연결을 했지만 A 의원은 "검찰에서 문자만 받았다"며 정확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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