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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긴급대책회의 열어

구조 인원·장비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조치 당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5.30 14:04:35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리 국민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30일 오전 11시45분부터 관계부처 장관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여민1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30일 새벽 4시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 지역에서 우리 국민 단체 여행객이 탑승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긴급 지시했다. ⓒ 청와대


긴급회의에서는 현재 상황 및 현지 조치사항과 부처별 협조가 필요한 사항들이 논의됐으며 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먼저 외교부에서는 소방청 구조대 2개팀 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하고,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탬(7명)과 해경 구조팀(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해 현지에서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사망자의 신속한 국내 운구, 부상자와 그 가족의 귀국 등 필요한 조치도 세심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하며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긴급대책회의에는 △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행안부 차관 △국정원장 △해경청장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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