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 오가면 출신 이준우(남, 59세) 씨는 관내 홀몸 어르신 가구 및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지난 31일에 예산읍행정복지센터에 양파 20Kg 묶음 200망(24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대전 농수산물시장에서 중개사로 일을 하고 있는 이준우 씨는 "가끔 고향을 찾아오면 마을 어르신들이 친자식처럼 반겨주시는 것이 마치 자신의 부모님과 같았다"며 "그래서 고향을 찾을 때마다 어르신들의 마음에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양파를 기탁했다.
예산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66개소 경로당과 관내 홀몸어르신들에게 직접 방문해 그의 뜻대로 전달할 계획이다.
함용섭 예산읍장은 "고향의 어르신들을 위해 이같이 많은 농산물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우리도 지역의 어르신들을 내 부모와 같이 정성을 다해 섬김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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