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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구아이앤씨, 베트남 '맛바오 BPO' 지분 70% 인수

베트남 진출 韓기업에 '원스톱 서비스' 제공…글로벌 도약 나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6.04 13:35:14
[프라임경제] 삼구아이앤씨는 베트남의 아웃소싱 업체 맛바오(MATBAO) BPO의 지분 7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자관(앞줄 오른쪽)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이 3일 베트남 호치민에있는 롯데 레전드 호텔에서 레 하이 빈(앞줄 왼쪽) 맛바오그룹 회장과 맛바오 BPO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삼구아이앤씨


지난 3일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롯데 레전드 호텔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Lê Hải Bình(레 하이 빈) 맛바오그룹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최근 7000개를 돌파했다. 이에 삼구아이앤씨는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기업에 △콜센터 △판매 △통합물류 관리 △건물·시설 종합관리 △생산공장 도급 △근로자 파견관리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베트남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한국의 '2대 수출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이번 진출을 계기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구아이앤씨가 인수한 맛바오 BPO는 2002년 설립됐으며 IT 사업을 모태로 서비스업까지 영역을 넓힌 맛바오그룹의 계열사다. 전체 근로자는 약 2700명이며 작년에 약 5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고객사 콜센터를 비롯해 △텔레마케팅 △문서 관리 △인력 아웃소싱(유통·물류)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치민에 본사, 하노이에 지사를 두고 있다.  

삼구아이앤씨는 1968년 청소용품 제조에서 출발해 51년간 건물종합관리, 생산도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국 임직원 수는 약 3만명으로 1500개 현장에서 348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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